언제 다시 갈 수 있을까... 제주 고등어회 맛집 <미영이네>

 

방어축제로 유명한 모슬포항 쪽 

방어횟집이 쭈욱 늘어선 가운데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려있는 곳이 있다

바로 제주도 고등어회 맛집으로 유명한 미영이네다 

 

 

 

2년 전 제주도를 갔을 땐 방어를 먹으러 간 터라

미영이네는 뭔데 저렇게 줄이 많이 서있나 하고 호기심만 가졌던 기억이 있다 

이후 찾아본 후기들에서 미영이네에 대한 호평이 너무 많아 그때 배터지더라도 둘 다 먹을걸이라고 생각했고....

그리고 다시 찾은 제주도에서 모슬포항 2박을 선택한 뒤

하루는 방어, 하루는 미영이네 고등어회를 먹기로 결정했다

 

 

저녁시간이 시작할 무렵인 여섯시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시간 정도 기다렸다 .. 앞에 기다리는 사람은 많이 없었는데

한번 들어간 팀들이 잘 나오지 않아서 회전율이 좋지 않은 편 ....

다들 술을 마셔서 그런것 같다 

 

들어가면 준비된 밑반찬이 쫘라락 세팅된다 

준비를 미리 해놔서 그런지 일단 들어가면 모든 것이 일사천리

고등어회 맛있게 먹는 법을 참고해서 먹으면 된다

나는 김에 밥을 넣고, 야채무침과 같이 먹는게 제일 맛있었다 

 

고등어회는 정말 신선하고 쫄깃했다 

서울에서는 한점 먹기도 귀한 고등어회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것부터 좋은 선택이다

맛있게 먹는 법만 찍고 가격은 안찍었는데

미영이네 고등어회 가격은 소자가 5만원, 대자가 7만원이다

소자는 1~2인용, 대자는 3~4인용이라고 한다 

나는 여자 넷이서 가서 대자를 먹으니 적당했다(우리는 2차로 방어회를 먹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술이 술술 들어가는 맛이므로 예산은 좀 더 잡고가는 게 좋다

 

 

마지막은 고등어 탕이 나온다

들깨를 넣지 않았다고 하는데 왠지 모르게 들깨맛이 난다 

구수한데 막 완전 맛있다! 까진 아니고

마무리 음식으로 딱 적당하다 

 

다들 먹고 반한 미영이네 고등어회 ......

언제 다시 갈 수 있을까 

미영이네 때문에라도 제주도에 가면 모슬포는 꼭 들리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