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덕역 쪽에 갔다가
우연히 문전성시를 이룬 맛집을 발견했다
이 시국, 이 추위(올 겨울 가장 추운 날)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 이유가 궁금했고
마침 저녁 시간이기도 해서
보쌈을 사먹기로 결정했다

메뉴는 아주 간단하다
보쌈...... 끝 !!. ㅋㅋㅋㅋㅋㅋ
겨울이라 생굴도 판다
7시 쯤 들어갔는데 홀은 꽉 차 있었고
포장도 30분은 기다려야한다고 했다
그래도 포장 ㄱㄱㄱㄱ



포장했을 때 기본 구성은 이렇다
식당에서 먹으면 기본 반찬을 더 주는데...
그건 아쉬웠다
김치랑만 싸먹어도 맛있지만
쌈채소가 있으면 더 좋을걸 그랬다
고기가 살코기+비계가 조화로워서
뭘 집어도 입에서 살살 녹는다
기다려서 먹을만하다고 인정했다

우리는 생굴도 시켰다
굴도 탱글탱글 맛있었다

둘이서 식사처럼 먹기에
모자라지도 배부르지도 않은 구성이었다...
보쌈만 시켰으면 좀 아쉬웠을듯ㅠ
그리고 네 캔 맥주랑 먹었는데
맛이 딱 소주랑 어울릴 느낌이었다
코로나 좀 잠잠해지면
소주 한 잔 하러 가야지
'먹은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에서만 파는 스타벅스 제주 한정 메뉴 (0) | 2021.01.08 |
---|---|
언제 다시 갈 수 있을까... 제주 고등어회 맛집 <미영이네> (0) | 2021.01.07 |
가성비 좋은 오마카세 <스시 사카우> (0) | 2021.01.06 |
돈스파이크 고기집 <로우앤슬로우 (Low & Slow)> 방문기 (0) | 2021.01.05 |